넥센 박병호, 소사 상대로 역전 3점포…홈런 공동 선두

[마이데일리 = 목동 조인식 기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역전 쓰리런으로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박병호는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팀이 2-4로 뒤지고 있던 3회말 전세를 역전시키는 3점포를 터뜨렸다.

3회말 1사 1,3루에 타석에 나온 박병호는 볼카운트 3-1에서 KIA 선발 헨리 소사의 5구째를 공략해 목동구장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대형 3점홈런(비거리 120m)을 터뜨렸다.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자신의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는 최희섭(KIA), 최정(SK)과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경기는 3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워 KIA에 5-4로 앞서 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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