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조인식 기자]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사사구를 남발한 투수들을 질책했다.
넥센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사사구 13개를 내주는 투수들의 부진 속에 9-13으로 패했다. KIA에 2연패한 넥센은 선두 자리를 KIA에 내줬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선발 나이트가 제구가 안 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투수들이 13개의 사사구를 남발했는데, 이렇게 경기를 하면 가장 힘든 것이 수비를 하고 있는 야수들이다. 투수들은 야수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해서 사사구를 줄였으면 한다. 이번주 목표한 승수는 달성했는데 오늘 아쉬운 경기를 했고, 다음주 준비를 잘 하겠다"며 야수 출신다운 한 마디로 투수들을 꾸짖었다.
한편 2위로 내려앉은 넥센은 하루를 쉰 뒤 7일부터 잠실에서 LG와 3연전을 치른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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