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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지성(32·퀸즈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에게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QPR의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조기 확정됨에 따라 박지성의 향후 거취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현지에선 QPR이 고액 연봉자인 박지성을 임대 또는 이적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러 가지 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김보경(24)이 뛰고 있는 카디프시티가 지목됐다. 특히 영국 트라이벌풋볼과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은 박지성의 카디프행을 점쳤다. 카디프는 다음시즌부터 EPL서 뛴다. 경험 많은 박지성은 카디프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지성에게도 타 리그보다 수년간 활약한 EPL에 남는 것이 더 이득이다. QPR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능력은 다른 EPL 클럽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미국 진출도 하나의 선택의 떠오르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일 “밴쿠버, 토론토 등이 박지성 영입을 노리고 있다”며 박지성이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QPR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라이언 넬슨(36) 토론토 감독이 박지성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다.
이영표가 활약 중인 밴쿠버도 박지성을 주시하고 있다. 밴쿠버는 이미 이영표를 통해 성공을 경험했다. 아시아에서 입지가 탄탄한 박지성은 밴쿠버의 전력 강화와 스타 마케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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