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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쟁쟁한 가수들이 활동을 예고한 5월 가요대전의 숨은 포인트가 있다. 3년 만에 돌아온 보컬그룹 바이브(류재현 윤민수)와 포맨(영재 김원주 신용재)의 대결이다.
바이브는 지난 2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정규 5집 선공개곡 '꼭 한번 만나고 싶다'를 공개했다. 이 곡은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선공개곡 '꼭 한번 만나고 싶다'는 멤버 류재현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떠난 연인에 대한 원망 섞인 그리움을 담은 노랫말이 돋보인다. 토해내듯 애타게 부르는 바이브 특유의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
포맨은 8일 낮 12시 정규 5집 vol.2 '땡큐(Thank You)'의 타이틀곡 '청혼하는 거예요'를 공개한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공개된 티저영상에는 포맨이 실제 결혼식장에서 신랑 신부를 위해 축가를 불러주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청혼하는 거예요'는 팝발라드 러브송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고백을 준비하는 남자의 설렘을 가사와 멜로디로 섬세하게 표현한 노래다.
두 팀의 동시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바이브와 포맨이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포맨의 1기 멤버였던 바이브 윤민수는 현재의 포맨이 결성된 이후 기획사 대표이자 음악적인 멘토로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스승격인 바이브와 제자인 포맨의 동시 활동은 많은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보컬을 앞세우는 두 팀의 활동에 5월 가요대전 역시 풍성해질 전망이다.
한편 포맨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전국투어 2013 포맨 콘서트 '들려줄게'를 개최한다. 윤민수는 이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서며 훈훈한 사제지간의 정을 뽐낸다.
[동시 활동을 하게 된 바이브(위)와 포맨. 사진 = 뮤직앤뉴,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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