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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 장예모(62. 장이머우) 감독이 특권 논란에 휩싸였다.
장예모 감독은 중국 내 일반인들과 달리 세 아내와의 사이에서 최소 일곱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국가법률 위반 등 특권 논란이 일고 있다고 인민망 등 현지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예모 감독은 지난 1978년 베이징영화학원 입학 전, 농촌에서 동고동락하던 또래 중학교 동창 샤오화와 결혼했으며 딸 장모양이 있다.
이후 장 감독은 1986년 대작 '붉은 수수밭' 등 영화가 히트하자 여배우 궁리(47)와 스캔들에 빠졌으며 전처 샤오화와 1988년 이혼했다. 그 뒤 그는 궁리와 1996년 다시 결별했다.
공식적으로 장예모 감독은 지난 2011년 12월 강소성 출신의 국영무용단 단원 겸 배우 천팅과 결혼했고,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천팅과는 2000년 이후 혼인신고 없이 살아왔으며 2012년 1월에야 자녀에 대한 호적 등기가 이뤄졌다.
현지 언론들은 장예모 감독 지인의 말을 인용 "장 감독이 최소한 2명의 다른 아내가 있었다"며 "각각 2남과 1녀를 뒀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장 감독 측은 함구했다.
자녀를 많이 둔 장 감독과 관련 중국 네티즌들은 "장 감독이 자신의 특권을 악용, 중국의 한 자녀 정책을 위반한 것 아니냐"며 특권 논란을 야기시켰다.
[장예모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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