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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세계적인 라틴 팝가수 엔리케 이글레시아스(38)와 글래머 미녀 테니스 스타인 안나 쿠르니코바(31)가 12년 열애끝에 드디어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내주말 둘의 집이 있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다.
영국의 매체 '더선'은 지난 12년간 교제해온 안나와 엔리케의 열애가 마침내 합법적인 휘날레를 맞게됐다고 7일 오전(한국시간) 보도했다. 한 측근은 더선을 통해 "안나는 수년동안 결혼한다고 농담반 진담반 얘기해왔으나, 엔리케는 정착을 원치 않는다며 공공연히 결혼을 반대해왔었다"며 "그러나 결국 내주 식을 올리기로 결정했고, 이미 니콜 쉐르징거, 루이스 해밀턴, 제니퍼 로페즈, 에바 롱고리아, 그리고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부부도 초대했다"고 밝혔다.
안나는 수년간 300만 파운드(약 50억원) 짜리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끼고 다녔으며, 과거 엔리케가 안나를 팬들에게 아내라고 소개해 지난 2011년 둘이 비밀결혼식을 올렸다는 소문도 났었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은 "그들은 비밀 결혼을 한 적이 없다. 오히려 두사람은 성대하고 화려한 공개 결혼식을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유명인사들을 초대해 그들 앞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치를 것"이라면서 "화려한 리셉션도 하고 대규모 행사를 준비해놓고 있다"고 전했다.
엔리케의 아버지인 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도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별도의 약속을 이행할 전망. 더선에 따르면 플레이보이 아버지인 훌리오는 약 3000명의 여자와 잤으며 최소한 8명의 아이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전 엔리케는 40세가 되기 전까지는 아이를 두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안나 쿠르니코바는 메이저 챔피언을 지낸 적은 없으나, 글래머 몸매와 미모로 테니스코트의 섹시스타로 잘 알려졌다. 엔리케 이글레시아스는 아버지의 피를 받아 달콤한 목소리의 라틴팝 황태자 가수로 군림하며 '어웨이' '히어로'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사진 =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왼쪽)와 안나 쿠르니코바.(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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