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을 병행하며 지옥 일정을 소화한 포항스틸러스가 산삼의 힘으로 재충전을 하게 됐다.
지역 기업 성광은 7일 송라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지난 4월 한달간 두 차례의 해외 원정을 포함해 총 9경기를 치른 강행군을 소화한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의 원기 회복을 위해 선수 전원에게 산삼 분말을 증정했다. 클럽하우스를 방문한 성광의 한명희 사장(전 포항스틸러스 단장)은 "시즌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펼쳐준 포항스틸러스 에게 지역민을 대표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더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포항 미드필더 황진성은 "지역의 뜨거운 관심에 항상 감사하다.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과 산삼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2009년 초반 부진한 성적을 내던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지역 기업으로부터 선물 받은 산삼을 먹고 그 해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FA컵 디펜딩 챔피언인 포항은 8일 오후 7시30분 포항스틸야드서 대학의 강호 숭실대를 상대로 16강행 승부를 가린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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