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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김태희가 물세례에 이어 불세례로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다.
7일 밤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의 김태희가 불구덩이 속에 갇혀 위기의 순간을 맞는다.
옥정(김태희)은 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어린 시절 자경(지유)의 계략으로 불 난 창고에 갇혀 목숨을 잃을 뻔 했고, 스승 강씨 부인(윤유선)이 자신을 구하다 대신 죽음을 맞이했다. 옥정은 성인이 되어서도 불에 대한 트라우마는 떨쳐버리지 못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옥정이 또 한번 불구덩이 속에 갇혀 있는 장면이 공개돼 전후 상황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옥정의 모습은 그간 불에 대한 트라우마로 힘들어했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도 초연한 듯 앉아있는가 하면, 의연한 눈빛으로 선 모습이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옥정은 이순(유아인)과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지만 대비(김선경)와 민유중(이효정)에게 발각돼 궁에서 내쳐졌다. 과연 이번 화재 사진이 옥정의 인생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방송은 7일 밤 10시.
['장옥정' 김태희. 사진 = 스토리티비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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