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종근 "'취업성형' 찬성, 나도 외모로 채용 경험 有"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왕종근이 취업을 위한 성형수술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왕종근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신세계' 녹화에 출연해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주제로 출연진과 한 판 토론을 벌였다.

이날 녹화 중 왕종근은 "실제로 내가 외모를 보고 여직원을 채용한 적이 있다. 같은 실력이면 예쁜 사람을 뽑게 되더라"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왕종근은 "예쁜 여직원이 우리 회사를 대표해서 출장을 가게 되면 회사가 더 돋보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야기의 결말에는 반전이 있었다. 왕종근은 "그런데 외모로 직원을 뽑았더니 결국 회사가 망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왕종근은 자신의 사업 실패담을 자폭개그로 승화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즐겁게 했다.

왕종근의 고백이 공개될 '신세계'는 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방송인 왕종근.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