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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성유리가 아역배우 갈소원에게 카네이션을 선물 받았다.
성유리는 최근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 촬영장에서 극중 딸로 등장하는 갈소원에게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카네이션과 꽃왕관을 받았다.
이날 갈소원은 제주도 촬영장에서 함께 동행한 이모를 졸라 들에 핀 꽃으로 꽃왕관을 만들고 미리 준비한 카네이션을 극중 엄마, 아빠로 등장하는 성유리와 유준상에게 선물했다. 난생처음 카네이션을 받은 성유리는 쑥스러운 표정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고 갈소원이 만든 꽃왕관을 쓰고 눈물까지 글썽이며 감동했다.
유준상과 성유리, 갈소원이 출연하는 '출생의 비밀'은 해리성 기억장애로 사랑하는 남자와 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를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애틋한 사랑, 그리고 천재 딸을 대하는 무식한 아버지의 눈물 어린 부성애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갈소원에게 카네이션을 받은 성유리.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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