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동아시아 남자농구대회 결단식이 열렸다.
제3회 동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에 대한농구협회는 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3층 대회의실에서 대표팀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이 2007년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이후 6년만에 개최하는 국제대회다. 남자대회로만 따지면 18년만이다.
결단식에는 방열 대한농구협회장을 비롯한 농구협회 직원, 간부들, 대표팀 최부영 감독, 이훈재 코치를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감독, 코치, 선수 소개에 이어 단기 수여식이 진행됐다. 방 회장과 최 감독은 힘차게 단기를 흔들며 대회 3연패를 다짐했다.
방 회장은 “여러분은 한국 농구의 미래다. 여러분을 볼 때 마다 행복하다. 가장 중요한 건 첫 경기 일본전이다. 일본전에 따라 대회 성격이 결정될 것이다. 일본이 결코 한국보다 약하지 않다. 일본도 이상백배를 통해서 한국을 파악하고 있다. 최부영 감독을 중심으로 팀 워크를 잘 다졌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방 회장은 “나폴레옹 전쟁에서 나폴레옹 장군이 마지막 5분을 잘 참는 쪽이 이긴다고 했다. 5분을 잘 참는 팀이 돼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최 감독은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최 감독과 대표팀은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 대만, 마카오와 함께 A조에 속해있다. 조 2위내에 들면 8월 1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대표팀은 16일 오후 4시 일본과 첫 경기를 갖는다.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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