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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에게 미국 언론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애틀랜타 전에서 9회말 끝내기 솔로포 포함 멀티 홈런을 폭발하며 5-4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의 시즌 첫 멀티 홈런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인 끝내기 홈런은 현지 언론들을 감탄시켰다.
추신수는 3-4로 뒤진 9회말 2사 후 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평가되는 크레이그 킴브렐을 상대로 대타 메소라코의 동점 솔로포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메소라코와 추신수의 백투백 홈런이 신시내티의 황홀한 승리를 이끌었다'고 표현했다. ESPN은 '킴브렐의 역사적인 개인 통산 10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두고 메소라코와 추신수가 이를 모두 바꿔놨다'며 '모두를 놀라게 한 충격적인 홈런'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역지인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2사 후 킴브렐에게 홈런을 뽑아낸 추신수와 메소라코는 영웅이다'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메소라코는 "추신수는 절대 타석을 허비하지 않는다"며 "그가 있으면 우리는 뭔가 해낼 기회가 오리라는 것을 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통산 1600승 고지에 오른 더스티 베이커 감독도 "지금까지 중 최고의 승리"라고 감격을 나타냈다.
이날 5타수 2안타(2홈런)를 기록한 추신수는 올시즌 타율 .333과 함께 42안타 7홈런 27득점을 쌓았다. 출루율(.465)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지키며 안타와 득점은 내셔널리그 1위에 등극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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