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나성범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나성범(NC 다이노스)은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데뷔 첫 안타이자 홈런을 때렸다.
나성범은 지난 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03 16홈런 67타점 29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세 부문 모두 남부리그 1위였다. 덕분에 NC 타선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NC가 1군에 데뷔한 3월, 나성범은 그라운드에 없었다. 올시즌을 앞두고 손바닥에 울림 현상으로 인해 손바닥 수술을 받았기 때문. 결국 전날에서야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1군 데뷔전이었던 전날 한화전에서 나성범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펜스 근처까지 가는 잘맞은 타구를 여러차례 날렸지만 범타로 기록됐다. 4타수 무안타 1볼넷.
이날은 달랐다. 나성범은 1회말 1사 1루에서 등장, 한화 선발 김혁민의 4구째를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1군 무대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한 것이다.
덕분에 NC는 5회초 현재 한화에 2-0으로 앞서 있다.
[NC 나성범.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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