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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언론들이 27년간 정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난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의 후임자가 조만간 결정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채널을 통해 “퍼거슨 감독의 후계자는 빠르면 48시간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영국 언론들도 이미 맨유가 퍼거슨의 후계자를 결정한 상태라며, 에버튼의 데이비드 모예스(50) 감독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모예스는 퍼거슨과 같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11년간 에버튼을 꾸준히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으로 끌어왔다.
그밖에 주제 무리뉴(50) 감독도 맨유 차기 후보 중 한 명이다. 첼시, 인터밀란을 거쳐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맡고 있는 무리뉴는 올 시즌 종료 후 스페인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올 시즌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20번째 우승을 이끈 뒤 정상의 자리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개인 통산 13번의 리그 정상과 두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999, 2007)을 이끄는 등 맨유의 전성기를 주도했다.
[퍼거슨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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