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에 연승을 거두고 선두를 지켰다.
넥센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영민의 호투와 이적생 서동욱의 맹타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19승 9패로 20승을 눈앞에 둔 넥센은 선두 자리를 더욱 굳게 지켰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3회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선발 김영민에 이어 박성훈, 송신영, 이정훈, 손승락까지 모든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이길 수 있었다. 김영민의 시즌 첫 승을 축하하고, 결승타를 친 서동욱은 2군에서 많은 준비를 잘 한 것 같다. 오늘 좋은 활약 축하하고, 좋은 타격감을 잘 유지했으면 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염 감독의 말대로 서동욱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선제 결승 2타점 3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선발 김영민은 6회 2사까지 1실점으로 잘 버티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한편 LG전 스윕을 노리는 넥센은 9일 선발로 좌완 앤디 밴헤켄을 예고했다. 연패 탈출에 나서는 LG 선발 또한 좌완 신재웅이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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