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윤종신이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 MC에서 하차한다.
9일 오전 SBS 예능국 측에 따르면 윤종신은 최근 스케줄 문제로 '화신' 제작진에 하차의사를 전달했고, 제작진이 이를 수용했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윤종신이 현재 소속사 미스틱89 대표로서 신인 5명을 프로듀싱하는 등 스케줄이 너무 바빠 이전부터 하차의사를 전달해왔다"며 "제작진은 원치 않았지만 상황을 고려해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현재 '화신' 외에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 출연 중이다. 소속사 대표로서 음악 프로듀싱 작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업도 구상하고 있어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윤종신은 지난 2월 19일 첫 방송된 '화신'에서 신동엽, 김희선과 함께 MC를 맡아왔다. 특유의 맥을 짚는 멘트와 편안한 진행방식으로 사랑받았다.
한편 '화신' 측은 지난 1일 방송인 김구라의 MC 투입을 확정했다. 기존 3MC 체제였던 신동엽, 김희선, 윤종신에서 김구라를 더해 4MC 체제로 바뀔 예정이었지만 윤종신의 하차로 변화가 불가피하다.
['화신'에서 하차하는 윤종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