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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신곡 '젠틀맨'의 3억뷰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금주 빌보드 순위 변동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9일(한국시각) 빌보드비즈에 따르면 빌보드 메인 차트인 HOT100 최신 순위에서 힙합 듀오 맥클모어 앤 라이언 루이스(MackleMore & Ryan Lewis)의 '캔트 홀드 어스(Can't Hold Us)'가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는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핑크의 '저스트 기브 미 어 리즌'을 제친 기록이다. 이어 빌보드 측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순위 상승 소식을 비롯해 리한나, 브루노 마스 등 10위권 내 순위를 차지한 가수들을 중심으로 순위 변동 사항을 전했다.
싸이의 '젠틀맨'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일단 톱10 진입 내지는 큰 순위 변동이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나 지난주에 비해선 순위 상승이 조심스레 기대되고 있다. 앞서 싸이의 '젠틀맨'은 5위에서 21계단 하락한 26위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한 바 있다.
이는 싸이가 지난달 25일 미국 현지 본격 프로모션 차 출국길에 오르며 "순위가 오르려면 2,3주 정도는 더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예견했던 상황이다. 싸이는 26위에 아쉬움을 전한 한국 팬들에게도 "출국장에서 말씀 드렸듯 이 곳의 프로모션 호흡은 우리 기준보다 느리고 길다. 이번 주말부터 홍보 시작이니 '순위하락'이 아니라 '이제 시작'입니다! 화이팅"이라고 다독인 바 있다.
실제 싸이는 NBC '투데이쇼'에 이어 ABC '라이브 위드 켈리 앤드 마이클' 등 굵직한 현지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하며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에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대학의 '메모리얼 처치'(Memorial Church)에서 특별강연회도 준비 중이다.
빌보드 핫100 차트 순위는 10일 새벽께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싸이는 공개 27일째인 9일 오전 현재 '젠틀맨'의 유튜브 조회수가 2억 9995만뷰를 넘어서며 3억뷰 돌파를 코 앞에 두고 있다. 이는 지난달 22일 조회수 2억 건을 넘어선 지 18일 만이며, 지난해 7월 15일 공개된 메가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76일만에 3억건을 돌파한 것에 비해 50여일을 단축한 빠른 기록이다.
[신곡 '젠틀맨'의 3억뷰 돌파를 목전에 둔 상태에서 빌보드 순위 상승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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