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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명품보컬 그룹 포맨(영재, 김원주, 신용재)이 5월 가요대전 속 새 왕좌에 등극했다.
8일 정오 미니앨범 '땡큐(Thank You)'를 발표한 포맨은 타이틀곡 '청혼하는 거예요'로 멜론, 네이버, 다음,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등 음원 사이트에서 7곳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포맨의 1위는 이효리 등 쟁쟁한 가수들이 쏟아져 나온 5월 가요대전 속에 오로지 보컬 하나만 앞세워 이룬 결과라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기존에 포맨이 선보이던 애절한 발라드곡이 아닌 봄과 어울리는 달콤한 러브송으로 변신을 시도해 얻은 만큼 포맨 자체적으로도 만족할만한 성적이다.
포맨의 타이틀곡 '청혼하는 거예요'는 가수 미(Mllll)가 작사, 작곡한 팝 발라드풍의 노래로, 실제 축가로 부를 법한 프러포즈 송으로 알려지며 웨딩 시즌을 타고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포맨은 "지난 1월에 발표한 '안녕 나야'에 이어 '청혼하는 거예요'까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항상 좋은 음악과 무대로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정규 5집 앨범 출시에 앞서 선공개한 수록곡 ‘미스코리아’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올킬한 이효리는 약 3년만에 선보이는, 국내 솔로 여가수의 지존의 컴백에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으나 올킬 행보가 단 3일에 그치며 향후 5월 가요계에 더한 혼전을 예고했다.
이효리에 이어 2PM, B1A4 등이 같은 날 컴백을 알린 가운데 유승우, 나인뮤지스 등이 출사표를 던졌고 향후 서인영, 신화, 넬 등 컴백이 줄줄이 예고되고 있어 현재 상위권을 점유 중인 포미닛, 윤하, 바이브, 로이킴 등과 함께 치열한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효리(아래) 잡고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한 포맨(위). 사진 = 해피페이스 엔터, B2M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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