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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 소수민족지역 출신의 혁명 인민배우가 세상을 떠났다.
중국 신강위구르 출신의 혁명 인민배우 아부더우리미티가 지난 7일 오후 9시께 전립선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 등 현지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향년 74세.
보도에 따르면 아부더우리미티는 지난 1963년 중국의 대표적 혁명영화인 '빙산 위의 손님'에서 '아미얼'이라는 군인청년으로 출연했다. 이 영화는 1950년 전후 신강위구르 지역 청년들의 삶과 사랑을 소재로 한 가상의 영화였다.
당시 아부더우리미티는 학교 배구 선수로 있다가 영화에 전격 캐스팅됐으며, 군부대 초소의 전사로 영화 주연을 맡았다. 이 혁명영화는 신강위구르 청년이 세상의 탄압을 받고 사랑과 인생에 어려움을 겪는 중에 공산혁명의 길로 나서는 스토리를 담았다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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