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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편이 10일 최종회를 맞는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편은 마지막회를 갖고 2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멤버 김병만, 리키김, 박정철, 노우진, 이필모, 정석원, 박보영은 그간 원시우림, 얼음계곡 등 뉴질랜드의 방대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려왔다.
병만족에게 전달된 마지막 생존 미션은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로드를 낙오없이 완주하라는 것이다. 남섬의 비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정상에 오르기 위해, 16인의 정법 원정대가 결성됐다.
등산길은 만만치 않았다. 피라미드처럼 생긴 외형답게 완만한 구간은 전무하고 급경사와 난코스가 반복됐다. 병만족은 물론, 베테랑 제작진들도 거친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결국 페이스 조절 실패로 체력이 방전된 이들의 하차 선언이 발생했다. 하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있듯이 정상의 조망은 스크린 속 그래픽을 압도하는 풍경이었다.
병만족은 뉴질랜드편 첫 생존에서와 마찬가지로 처절한 야외 비박을 하며 밤을 보냈다. 멤버들은 그간 쌓은 노하우가 집약된 각자의 정글 하우스를 만들었는데 첫 날 아무것도 짓지 못하고 맨땅에 비박하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결국 진화한 병만족은 인공적인 기둥 하나 없이도 방풍 및 보온이 완벽한 친환경 집을 만들어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오는 17일부터 김병만, 노우진, 박정철, 안정환, 정준, 김혜성, 오지은을 멤버로 한 히말라야편을 방송한다.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편 최종회.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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