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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상어' 제작사는 9일 "'상어' 촬영팀이 곧 일본 오키나와로 촬영을 떠날 예정이다. 아직 자세한 일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곧 일정 조율을 마치고 주연 배우 및 촬영팀이 오키나와에서 촬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이번 오키나와 촬영의 계기에 대해 "극 중 주인공 한이수(김남길)와 오준영(하석진), 해우(손예진)의 집안이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하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 또 한이수 역할의 설정 상 일본 촬영이 필요한 부분이었고 그래서 지역을 찾다보니 일본에서 리조트와 관광산업으로 가장 발달하고 유명한 오키나와로 결정하게 됐디"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오키나와 내에서 한류의 열풍도 불고 있고 국내에서도 오키나와에 대해 관심이 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우리 드라마가 중간에서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는 좋은 역할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상어'는 이번 일본 오키나와 촬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 좀 더 새롭고 색다른 환경에서 멋진 영상을, 또 해외로케촬영을 통해 보다 큰 스케일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상어'는 사랑하는 여자의 집안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죽음의 위기에 처한 남자가 얼굴을 바꾸고 펼치는 정통 복수극이다. '직장의 신'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방송된다
[오키나와로 해외 촬영을 가는 '상어' 손예진과 김남길(아래 오른쪽). 사진 = 에넥스텔레콤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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