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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그룹 씨엔블루의 이정신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에 캐스팅됐다.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9일 이정신이 '칼과 꽃'에서 고구려 최고 검객 시우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칼과 꽃'은 고구려 영류왕의 딸 무영이 아버지를 죽인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과 사랑에 빠져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엄태웅과 김옥빈이 캐스팅 됐다.
이정신이 맡은 시우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지만, 고구려 영류왕의 딸 무영(김옥빈)에게는 한없이 낭만적인 남자. 그녀를 그림자처럼 지키며 평생 그녀만을 바라보는 순정파로, 연개소문의 아들 연충(엄태웅)과 무영을 사이에 두고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이다.
이정신은 지난 3월 종영한 KBS 2TV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강성재 역으로 데뷔한 바 있어 두 번째 드라마에 도전하는 이정신의 연기에 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칼과 꽃'은 KBS 2TV '적도의 남자'를 연출한 김용수 PD와 KBS 2TV '보디가드' '엄마도 예쁘다' 등을 집필한 권민수 작가가 의기 투합한 작품. '천명' 후속으로 오는 7월 3일 첫 방송된다.
['칼과 꽃'에 캐스팅 된 이정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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