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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정범균이 최근 화제가 된 시민 구조 사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정범균은 9일 방송된 KBS TV '해피투게더3'에서 최근 마포대교 위에서 자살 기도를했던 40대 후반 남성의 생명을 구했던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우리 모범시민 정범균 씨가 9시 뉴스에 나왔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정범균은 "당시 다이어트 한다고 자전거로 마포대교를 건너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여성 두 명이 날 붙잡았다. '무슨 일이지'하고 봤더니 난간 위에 한 취객이 매달려 있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도저히 나 혼자 힘으로 안 돼 다른 남성분께 도움을 요청했다. 그분을 난간에서 내려드리고 119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정범균과 다른 세 분이 귀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했고 박미선 역시 "훌륭하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정범균은 지난달 28일 밤 9시 33분경 마포대교에서 자살을 기도했던 40대 후반 남성의 생명을 구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해당 사건을 맡은 마포 소방서는 정범균을 119 명예구조대원으로 위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의 목숨을 구한 정범균.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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