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정우성이 데뷔 후 첫 악역을 맡은 영화 '감시자들'이 제목을 확정짓고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 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당초 '감시'라는 가제로 알려진 작품으로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설경구는 '감시자들'에서 특수범죄과 감시반 황반장 역을 맡았다. 황반장은 동물적인 직감으로 타깃을 쫓는 연륜의 감시 전문가로, 설경구가 거칠고 저돌적이지만 그 안에 친근함과 인간미가 묻어나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우성은 감시반의 추적에 맞서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최초로 악역으로 변신한다. 차갑고 지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제임스는 냉철한 판단력과 행동력, 지능적인 전략으로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을 매번 벗어나는 인물이다.
한효주는 설경구가 이끄는 감시반의 신참 하윤주 역을 맡았다. 현장에 처음 투입된 신입이지만 한번 본 것은 잊지 않는 관찰력과 기억력, 뛰어난 집중력을 갖춘 감시 전문가로 분해 팽팽하고 긴장감 넘치는 극의 중심을 이끈다.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로 '감시자들'을 통해 스크린 정식 데뷔를 앞둔 이준호는 감시반의 에이스 다람쥐를 맡았다. 그는 활달하고 능청스런 성격으로 평소 감시반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지만 실전에서는 탁월한 현장 감각을 발휘하는 감시 전문가 다람쥐 역을 통해 영화배우로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영화 '감시자들'에 출연하는 설경구, 정우성, 이준호, 한효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