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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인디 듀오 십센치(10cm)와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캬라멜이 뭉쳤다.
십센치와 오렌지캬라멜은 10일 정오 프로젝트 앨범 're;code Episode IV'의 일환으로 러브송 '안아줘요'를 출시한다.
이에 대해 로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십센치의 '안아줘요'를 따뜻하고 설레는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러브송으로 재탄생시켰다. 십센치의 곡 중 넘치는 위트로 여성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안아줘요'의 가사에 오렌지캬라멜의 앙증맞은 애교와 십센치의 능청스러움이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데뷔한 십센치(권정열, 윤철종)는 인디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음원과 음반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뮤지션이다. 최근 인디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음악적 역량과 대중적인 인기 완성체로 평가 받고 있다.
오렌지캬라멜(레이나, 나나, 리지)은 애프터스쿨의 유닛 그룹으로 '캔디컬쳐'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중독성 있는 음악과 인형 같은 비주얼을 통해 다른 걸그룹과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유닛 그룹 중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re;code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과 관련해 십센치는 "오렌지캬라멜의 매력을 염두하고 선곡을 진행해 각자의 매력을 배가 시킬 수 있는 곡인 '안아줘요'를 함께 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냈고, 평소 저희의 팬이었던 오렌지캬라멜도 기대를 갖고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아줘요'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의 원곡과는 달리 윤철종의 새로운 기타 멜로디, 스트링과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편곡에 권정열의 매력 보이스와 오렌지캬라멜의 상큼한 화음이 더해졌다. 엔딩에는 리지의 사랑스러운 "안아주세요~" 멘트도 첨가했다.
한편 프로젝트 앨범 re;code는 인디와 오버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으로 그간 긱스,소유의 '오피셜리 미싱유 투(Officially missing you,too), 인피니트 우현,루시아의 '선인장', 써니힐과 데이브레이크의 '들었다놨다(Love actually)'를 발표해왔다.
[십센치와 오렌지캬라멜이 의기투합한 신곡 '안아줘요'. 사진 = 로엔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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