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대전이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승리를 준비한다.
대전은 서울과 11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1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지난 라운드 강원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승점 1점을 따냈다. 시즌 첫 승에 목말랐던 상대 강원은 초반부터 강한 기세로 공격을 펼쳤고,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른 시간 실점으로 대전에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대전은 지난 경기들과 달리 침착하게 상대의 공세를 이겨냈고 끊임없는 공격으로 계속해서 강원의 골문을 두드렸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대전은 후반 40분 주앙파울로의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고 돌아왔다.
대전은 이번 서울전에 총력을 기한다는 각오다. 현재까지 1승만을, 그것도 원정에서 올린 대전에게 홈 승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년도 우승팀인 서울은 대전에게 쉽지 않은 상대임이 분명하다. 대전은 어려운 상대와 맞붙는 만큼 더욱 차분하게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 대전은 이번 서울전에 초점을 맞춰 주중 FA컵에서 대부분의 주전을 제외했을 정도다.
대전시티즌 김인완 감독은 “최근 팬 여러분께 승리하는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이런 때일수록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침착하게 우리의 경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분한 마음으로 선수들과 똘똘 뭉쳐 준비하겠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대전시티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