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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박은지가 프리랜서 선언 후 우울증을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
박은지는 최근 진행된 MBC '세바퀴' 녹화에 출연해 MBC의 기상캐스터로 7년간 활동하다 지난해 프리랜서를 선언 한 후 겪은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박은지는 "작년에 기상캐스터 그만두고 프리 선언을 하고 나왔는데 되게 불안하더라"며 입을 열었다.
박은지는 "내가 방송에 잘 맞나 안 맞나 검증도 안 된 상태고…. 그러던 중에 '일밤-나는 가수다'에 들어가게 됐다. 그때 생방송을 하면서 처음에 실수를 많이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은지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기대치가 높았는데 떨어지진 않았을까 생각도 하고 이후에 내가 다른 일을 할 수 있을까 자신감도 떨어졌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은지의 고백이 공개될 '세바퀴'는 1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방송인 박은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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