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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김보경이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2012-13시즌을 마무리한 김보경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보경은 올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서 28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카디프 시티의 챔피언십 우승을 함께했다. 김보경은 다음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김보경은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대해 "카디프에 가기전부터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됐다. 승격에 기여하고 함께해서 기쁘다"며 "감독님이 이제 레벨이 달라지니깐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적응을 잘하고 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말도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국 무대서 첫번째 시즌을 소화한 김보경은 "처음보다 적응이 많이 됐다"며 "경기력적인 면에서 터프하고 스피드도 있다. 체력적인 면에서 부족한 것도 느낀다. 어떻게해야 좋은 경기를 하는지 알게 됐다. 피지컬과 기술적인 면도 향상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는 의욕을 보였다.
김보경은 "프리미어리그는 모든 선수들이 인정하는 리그다. 처음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첫 시즌이라서 어려움도 있겠지만 준비를 잘하겠다"며 "챔피언십 우승을 했을때 경기장에 팬들이 몰려 오는 것을 보며 이전에 느끼지 못한 것을 느꼈다.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것이 정말 큰일이라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도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서 맞대결을 펼칠 기성용(스완지시티)에 대해선 "(기)성용이형 팀과의 경기가 더비이기 때문에 기대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성용이형과 가까운 곳에 있으니깐 여러가지를 물어보면서 얻을 것도 얻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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