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마운드에서 싸움을 할줄 아는 선수다"
NC 다이노스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태양에 대해 김경문 NC 감독도 흡족함을 표했다.
김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9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끈 이태양을 "마운드에서 싸움을 할줄 아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마운드에서 공격적으로 피칭한다. '내 공 쳐보라'고 갖다 댄다"고 이태양의 두려움 없는 피칭을 칭찬한 김 감독은 "NC에 와서 기회가 많을 거란 생각에 마음도 편해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지난 겨울 8개구단 특별 지명 때 넥센 히어로즈로부터 이태양을 지명했다.
전날 선발 마스크를 쓰고 2안타를 터뜨린 이태원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낸 김 감독이다. 김 감독은 "기회를 줬는데 기대이상으로 잘했다. 어제 하위타선에서 잘해줘 이겼다"라면서 "하위 타선에서 쉽게 죽는 것과 상위 타선으로 연결해주는 것은 다르다"며 이태원을 칭찬했다. 김 감독이 주목하는 이태원의 장점은 "2루 송구가 빠르다"는 것.
NC는 주전 포수 김태군이 있다. 김 감독은 "매일 나가는 선수도 뒤에 누가 기다리는 것과는 마음가짐이 다르다"라며 경쟁 구도가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했다.
[이태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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