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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가 되는 추신수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출루와 장타에서 빼어난 페이스를 보여주며 FA 대박 기대를 높이고 있다. 소속팀 신시내티와의 연장계약설도 나오는 가운데 대도시 뉴욕을 연고로 하고 있는 메츠도 추신수에게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가 미국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다.
뉴욕 지역 타블로이드지인 '뉴욕 데일리 뉴스'는 "메츠는 최소 2명의 외야수를 영입할 필요가 있고, 그 중 하나는 추신수와 같은 FA라고 볼 수 있다"고 언급하는 동시에 해당 기사에 추신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시즌 종료 후 FA로 풀리는 외야수 가운데 단연 추신수에 주목한 것이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추신수의 재계약 가능성을 낮게 바라봤다. 해당 기사에서는 "추신수는 메츠 우익수에 어울린다. 추신수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신시내티가 추신수와 재계약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추신수가 지금의 좋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보라스 까지 등에 업고 몸값이 천문학적으로 뛸 수 있다.
물론 아직 FA까지 많은 시간이 남은 만큼, 추신수의 행선지나 몸값을 예상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하지만 '뉴욕 데일리 뉴스'의 보도는 전반기가 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미 '영입하고픈 선수'가 된 추신수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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