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부산 윤성효 감독이 포항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부산은 11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3 11라운드서 2-2로 비겼다. 부산은 이날 무승부로 올시즌 홈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서 부산은 먼저 득점에 성공하고도 잇달아 실점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전반전에는 포항 미드필더를 잘 압박했다"며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지고 포항 미드필더가 살아나 무승부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선 "포항이 원톱으로 하다 변화했다. 우리들이 처져서 경기를 하게 됐다. 파그너가 골을 넣은 후 올려서야 했는데 그런 부문이 유기적으로 잘되지 못한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윤성효 감독은 실점에 대해 "너무 내려서서 플레이해서 실점했다. 골을 넣고 나서도 위로 올라서서 플레이를 하라고 했는데 위에서 압박이 잘되지 않았다"며 "선수들의 습관은 아닌 것 같다. 포항 선수들이 개인능력이 좋아 물러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선제골을 터뜨린 임상협에 대해선 "지난해 부진한 것을 만회하고 싶어했다. 선수와 지도자의 궁합이 맞는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 윤성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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