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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위건 애슬레틱이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를 꺾고 구단 창단 후 첫 FA컵 정상에 올랐다.
위건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서 맨시티를 1-0으로 제압하고 첫 우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1931년 창단한 위건은 81년 만에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는 이변을 연출했다. 위건은 FA컵 우승으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2부리그로 강등될 경우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현재 위건은 승점35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처져있다.
경기는 예상대로 맨시티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하지만 굳게 닫힌 위건을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위건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맨시티를 괴롭혔다.
시간 지날수록 다급해진 맨시티는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39분 사발레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위건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위건은 후반 추가시간 왓슨이 코너킥 상황서 헤딩으로 결승골 터트렸다.
결국 위건은 남은 시간을 잘 마무리 지으며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위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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