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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도 우타자를 집중 배치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시즌 4승째에 도전한다. 이날 전까지 성적은 7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71.
마이애미는 12일 현재 11승 25패에 머무르며 내셔널리그 승률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4승에 청신호가 켜진 듯 보인다. 하지만 다저스 분위기가 최악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8연패에 빠지며 13승 21패에 불과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이날 마이애미는 좌완 류현진을 맞아 우타자를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마이애미는 기존 리드오프인 좌타 후안 피에르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우타자인 아데이니 에체베리아를 선두타자로 내세웠다. 이어 나서는 맷 디아즈와 플라시도 폴랑코 역시 우타자다. 4번 저스틴 루지아노와 5번 마르셀 오즈나도 우타석에 들어선다.
6번 타자로는 포수 미겔 올리보가, 7번에는 그렉 돕스가 배치됐다. 돕스는 류현진이 상대하는 이날 유일한 좌타자다. 8번 타자 닉 그린도 역시 우타자이며 선발투수이자 9번 타자인 케빈 슬로위도 우타석에 나선다. 9명 중 8명이 우타자.
류현진은 이날 주전포수인 A. J. 엘리스와 호흡을 맞춘다. 3경기 연속 배터리다. 이 밖에 다저스는 칼 크로포드-디 고든-애드리안 곤잘레스-맷 켐프-안드레 이디어-엘리스-스킵 슈마커-후안 유리베-류현진으로 구성된 타선을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한편, 이날 경기는 지상파 MBC와 케이블 채널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생중계된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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