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호투 속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다가 7회 첫 실점을 했다.
이날 류현진은 6회까지 마이애미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다소 많았지만 기대에 걸맞은 투구. 타선도 모처럼 활발한 공격을 선보이며 류현진을 도왔다.
6회까지 104개를 던진 류현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의 늘어난 팀내 비중을 알 수 있는 부분. 선두타자 미겔 올리보와 만난 류현진은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78마일짜리 서클체인지업을 던지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다.
지난 등판에서는 홈런을 맞지 않은 가운데 시즌 5번째 피홈런이다. 류현진은 5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4번째 홈런을 허용한 바 있다.
이후 두 타자를 처리한 류현진은 크리스 코글란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7회초 현재 다저스가 5-1로 앞서있어 경기가 동점 혹은 역전이 되지 않는다면 류현진은 4승째를 올릴 수 있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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