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이윤석, "교통사고로 장애등급 받았다" 고백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장애등급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윤석은 11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서 "과거 교통사고 나고 열다섯 군데가 부러졌다. 장애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후유증으로) 손 뒤집는 것도 잘 안 된다. 지금도 잘 안되지만 처음에는 내 손으로 세수를 할 수도 없었다. 지금은 많이 연습을 해서 많이 나아졌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렇게 활동을 6개월 쉬니까 들어오는 프로그램도 없었다. 지인들은 '다른 걸 해보라'고 했지만 자존심 때문에 개그맨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이경규 형님이 '포기하지 말고 한 번 해봐라'는 말에 시작한 게 국민 약골이었다"며 "못하는 모습을 그냥 보여주자 했는데 그게 재밌게 풀려서 지금까지 방송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후유증으로 장애등급을 받았다고 밝힌 이윤석. 사진 = MBC '세바퀴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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