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엔트리 변화를 줬다.
넥센 히어로즈는 12일 내야수 신현철을 1군에 등록했다. 대신 전날 8이닝 2실점으로 역투한 김병현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신현철은 올시즌 넥센 백업 내야수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3월 20일 SK와의 시범경기에서 수비 도중 손가락 부상을 입으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몸 상태를 회복한 신현철은 퓨처스리그를 거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1군 엔트리 등록 첫 날 선발 라인업에도 포함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넥센 염경엽 감독은 주전 2루수 서건창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신현철을 8번 타자 2루수로 내세웠다.
김병현의 엔트리 말소는 전략적인 부분. 넥센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연전 일정이 없다. 때문에 김병현을 엔트리에서 제외하더라도 큰 무리가 없다. 선수에게 휴식을 주는 동시에 엔트리를 폭넓게 활용하려는 것.
한편, 이날 넥센은 장기영(좌익수)-김민우(1루수)-오윤(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강정호(유격수)-유한준(중견수)-김민성(3루수)-신현철(2루수)-박동원(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넥센 신현철.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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