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김경문 NC 감독이 오랜만에 웃었다. NC 타선은 올 시즌 리그 전체를 통틀어 최다인 17득점을 폭발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NC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즌 6차전에서 17-5로 크게 이겼다. 나성범이 4안타 2타점 3득점을 폭발했고 이호준은 3회초에 좌월 3점포를 터뜨린 것을 포함해 5타점을 기록했다.
NC는 전날(11일)에도 9회초 1-5의 열세를 극복하고 5-5 동점을 이루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당시 경기는 9회말 민병헌이 좌전 끝내기 안타를 친 두산의 6-5 승리였다.
김경문 NC 감독은 12일 경기 후 "두 경기 다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흡족함을 보였다.
한편 대패를 당한 김진욱 두산 감독은 "다음 화요일부터 다시 전력을 다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사진 = 김경문 감독]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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