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넥센이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회 대거 6득점하며 8-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21승 10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강윤구는 내용은 안 좋았지만 2점으로 잘 막아줬다"며 "경기 초반 좋은 찬스가 무산되면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는데 6회 한 차례 찬스에 모든 선수들이 강한 집중력을 보여줘 이길 수 있었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이날 넥센은 1-3으로 뒤진 6회에만 6점을 뽑으며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바꿨다.
이어 염 감독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고 오늘 같은 경기를 통해 팀이 조금씩 더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방심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LG-SK로 이어지는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기분 좋게 일주일을 마무리한 넥센은 14일부터 홈인 목동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을 펼친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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