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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드트래포드 고별전을 치른 퍼거슨 감독이 선수들과 구단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나타냈다.
퍼거슨 감독은 1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서 올드트래포드 고별전을 치렀다. 지난 1986년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퍼거슨 감독은 27년 만에 홈경기 고별전을 치른 가운데 이날 경기서 맨유는 2-1로 승리했다.
퍼거슨 감독은 고별전을 마친 후 "우선 오늘 은퇴한 스콜스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싶다"며 "스콜스는 맨유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명"이라고 전했다. 또한 "플레처가 어서 빨리 팀에 복귀하는 것을 원한다"며 자신의 고별전보단 맨유 선수단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 구단속에서 직접 활약하기보단 그들의 플레이를 보게 됐다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믿기 어려운 경험을 했고 모두에게 고맙다"는 소감도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라며 "맨유에게 감사하다. 구단 관계자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은 나의 인생에 있어 가장 환상적인 경험들이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퍼거슨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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