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에 쟁쟁한 카메오들이 연달아 등장하고 있다.
'직장의 신'에는 초반부터 개그맨부터 원로배우들까지 잇따라 등장하며 극의 몰입도와 재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카메오의 첫 주자는 드라마 초반에 등장했던 개그맨 군단.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의 김준현, 김기열, 양상국, 허경환에 이어 '생활의 발견'의 김기리, 달인 김병만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개그맨들은 '직장의 신'의 코믹한 요소를 백배 끌어 올리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실력파 배우들도 직신 카메오로 대거 출연, 극의 재미와 깊이를 더했다. 존재감 하나만으로 빛을 내는 엄마손 식당 주인 명계남. 그가 내뱉는 대사라곤 "네가 갖다 먹어" "그거 짤 텐데" 정도다. 그럼에도 그가 뿜어대는 에너지는 굉장하다. 그는 뒤돌아 앉아 신문을 보는 모습만으로도 시선을 장악했다.
된장학교 훈장 장득대 역의 이정섭과 자염 제조자 옹아집 회장 역의 권성덕도 각각의 배역에 100% 일치한 캐릭터의 카메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옹 회장의 아들 옹소신 역에는 배우 양희경의 아들 한승현이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제작진 관계자는 "'직장의 신' 캐스팅은 주연부터 카메오까지 다른 출연자를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해당 배역과의 싱크로율이 100%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3일 방송분에도 시청자들이 반가워할 만한 카메오가 등장한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새로운 카메오가 등장할 '직장의 신'은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직장의 신' 카메오. 사진 = KBS 미디어/MI Inc.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