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조정석, "신인시절 선배와 비교해 서러웠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조정석이 신인시절 서러웠던 일화를 고백했다.

조정석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기자간담회에서 "뮤지컬 공연 당시 전 시즌에 내 역할을 했던 선배와 많이 비교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조정석은 "당시 그 스타선배가 연기를 출중하게 잘하셨다. 내가 뭘 해도 비교를 당했고 심지어 연출 선생님께도 더 많이 혼났다. 정말 서러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도 조명을 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었던 욕구가 많았다"며 "그 일 때문에 '그래, 난 잃을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나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오는 18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신인시절 일화를 고백한 조정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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