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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많은 가수들의 컴백으로 들썩이고 있는 5월 하순의 가요대전은 신구 여자 솔로의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수 이효리, 서인영이 컴백을 예고한데 이어 걸그룹 2NE1 멤버 CL이 출격 물망에 올랐다.
이효리는 지난 2010년 정규 4집 'H-Logic' 활동 이후 오는 21일 정규 5집 앨범으로 3년 만에 컴백한다. 지난 6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선공개곡 '미스코리아'는 그동안 변한 이효리의 음악과 보이스톤을 담아내, 본격적인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컴백 타이틀곡은 댄스음악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미스코리아'를 통해 짙은 보컬색과 신념 등을 드러냈다면, 타이틀곡에서는 본연의 색깔이자 주무기인 댄스와 패션 등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전곡을 공개하는 이효리는 22일 케이블채널 엠넷 '이효리 컴백쇼'를 통해 타이틀곡과 앨범 수록곡들을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인다. 이후 24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섹시한 이효리에 서인영은 가창력과 음악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서인영은 오는 15일 신곡 '헤어지자'를 필두로 미니앨범 '포에버 영'(Forever Young)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낮 12시 공개된 신곡 '헤어지자'를 통해 서인영은 청순한 이미지와 감성적인 보이스를 선보였다.
서인영 컴퍼니 측은 "자극적인 요소보다는 편안한 분위기로 노래에 집중할 수 있는 티저의 흐름이 이번 서인영의 음악 활동 방향을 가늠케 하는 부분이다. 그 안에서 새로운 매력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컬 트레이닝 박선주와 함께 보컬레슨을 받는 영상을 공개, 클라이맥스 부분을 반복하는 과정 속에 실제 개선되어 가는 서인영의 가창 실력을 확인시키며 더욱 기대를 높였다.
이효리와 서인영의 대결에 복병인 요소가 있는데,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2NE1이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8일 컴백의 주인공은 2NE1 또는 2NE1 멤버가 될 예정이다"며 2NE1과 CL의 이름만 남겨진 티저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이번 컴백 그룹이 2NE1일 경우 작년 국내 여성그룹 최초로 월드투어를 성공리에 끝마친 이후 1년 만에 국내 컴백이 되는 것이며, CL일 경우 2NE1 데뷔 5년 만에 발표되는 CL의 첫 솔로곡이 되는 셈이다"면서 "그 주인공이 2NE1이 될 지, CL이 될 지는 조만간 밝혀질 예정이다"고 2NE1 중에서도 CL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이 경우 각각의 색깔이 뚜렷한 이효리와 서인영, CL의 솔로대결이 펼쳐지게 될 전망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가수 이효리, 서인영, 2NE1 CL(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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