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서울 중구 명동 한복판에 1백여 명의 험상궂은 남자들이 등장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드라마 '무정도시'의 플래시몹 퍼포먼스가 13일 오후 2시 명동예술극장 앞 사거리에서 열렸다.
'무정도시'는 조직폭력을 없애기 위해 조직에 잠입해 자신을 희생하는 형사의 애환과 의리를 다룬 드라마다.
이날 시민들은 거리에 등장한 정장을 입은 조직폭력배 무리에 긴장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배우 이재윤이 명동 거리에 등장하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금방이라도 충돌할 듯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하던 이재윤과 보조연기자들은 물총을 꺼내 서로를 쏘는 반전 퍼포먼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퍼포먼스가 끝난 뒤 이재윤은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송원섭 JTBC 홍보마케팅팀장은 "국내 최초로 드라마 내용을 다룬 플래시몹"이라면서 "관광객 등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기쁘다"고 밝혔다.
'무정도시'는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퍼포먼스를 펼친 '무정도시'의 배우 이재윤과 보조출연자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