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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이하 복싱연맹)이 9개월 만에 국제복싱연맹(AIBA) 회원국 자격을 회복했다.
AIBA는 지난 1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임시 집행위원회에서 복싱연맹에 대한 '잠정적 회원국 제명' 조치 해제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복싱연맹 소속 선수들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각종 국제대회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AIBA는 지난해 7월 30일 복싱연맹이 신임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는 등 파행 운영을 거듭하자 잠정 제명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후 복싱연맹은 지난달 새누리당 장윤석 국회의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복싱개혁 특별위원회를 꾸리는 등 정상화 작업을 벌여왔다. 이번 임시 집행위원회에는 장주호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파견해 복싱연맹의 개혁 노력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AIBA는 오는 7월 15일 열리는 정기 집행위원회를 제주도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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