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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주영(28·셀타비고)이 원소속팀 아스날의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13일(한국시간) “아스날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7명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7명 안에는 박주영을 비롯해 샤막, 벤트너, 데니우손, 스킬라치, 주루, 마누네가 포함됐다.
지난해 아스날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스페인 셀타비고로 임대를 떠난 박주영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스페인 언론들은 박주영에 대해 “최악의 영입”이었다며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출발은 좋았다. 일찌감치 데뷔골을 넣으며 셀타비고의 구세주로 떠오르는 듯 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에레라 감독이 시즌 도중 성적부진으로 경질된데 이어 박주영도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상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아스날에서의 입지 좁아졌다. 아스날은 올 여름 요베티치(피오렌티나), 아들러(함부르크) 등을 영입하기 위해 박주영을 포함해 기존의 선수들을 대거 정리할 계획이다.
[박주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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