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멤버 6인 세미누드 화보 공개 '신화가 떠올라'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6인조 아이돌그룹 빅스가 파격적인 세미누드 화보를 선보였다.

빅스는 14일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새로 발매될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드(hyde)'의 메인 이미지를 사전 공개하며 깜짝 컴백을 선언했다.

지난 1월 싱글 '다칠 준비가 돼 있어'를 통해 뱀파이어 콘셉트를 내세우며 자유분방한 청년들에서 상남자로의 변신을 선보였던 빅스는 이번 앨범에서는 '지킬앤 하이드'라는 콘셉트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 속 빅스는 판타지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숲속에서 남자다운 근육질 몸매를 뽐내며 앉아있다. 특히 잿빛의 배경과 세미누드 6명의 빅스 멤버, 그리고 그 등에서 솟아나온 검은 날개 등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기괴한 느낌을 주고 있다.

하지만 멤버 전체가 옷을 걸치지 않은 채 앉아있는 포즈가 아이돌 그룹의 화보로는 다소 수위가 높아 일각에선 선정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6인의 남신강림",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아이돌 선배 신화가 떠오른다"는 등의 의견과 함께 "너무 야하다", "꼭 세미누드로 할 필요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빅스의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극대화하기 위한 하나의 모습일 뿐 선정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빅스는 오는 20일 새 싱글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세미누드 화보를 공개한 아이돌 그룹 빅스. 사진 = 젤리피쉬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