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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50) 감독 체제로의 변화를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날 출신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6,바르셀로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올 여름 이적시장서 전 아스날 에이스였던 파브레가스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알렉스 퍼거슨(72) 감독과 함께 오랜 시간 맨유의 중원을 이끈 폴 스콜스(39)가 은퇴를 선언하며 그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맨유가 파브레가스를 적임자로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캐릭이 어느덧 32살이 됐다. 또 필 존스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파브레가스는 맨유의 중원을 업그레이드 시킬 유력한 대안”이라고 분석했다.
파브레가스는 2011년 여름 아스날을 떠나 친정팀 바르셀로나 이적 후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로톱과 중원을 오가고 있지만 리오넬 메시(26),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9), 샤비 에르난데스(33)에 밀려 주기적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파브레가스는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마친 뒤 “내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며 상황에 따라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모예스의 부임과 함께 맨유의 중원은 대대적인 리빌딩이 예상되고 있다. 에버튼의 마루앙 펠라이니(26)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파브레가스가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브레가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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