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광비자로 입국, 여장한 채 日남성들에 성적 서비스 제공
일본 남성을 상대로 매춘행위를 벌인 한국인 '원정남'들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언론에 따르면, 이 모 씨를 비롯한 한국인 남성 3명은 취업비자를 취득하지 않고 여장한 채 남성들에게 성적 서비스를 제공했다하여, 입국관리난민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이 같은 혐의로 일본에서 매춘 남성이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일본 언론도 이 사건에 대해 이례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체포된 만30세 남성 2명과 만19세 남성 1명은 2~3월쯤 관광비자로 일본에 입국, 요코하마 시내의 환락가에서 여장 차림으로 남성들에게 성적 서비스를 제공했다.
여장한 용의자들은 남성들을 자택에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월 100만 엔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경찰 조사에서 이 모 용의자는 "일본인은 남성 동성애자에 친절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요코하마 현 경찰은 이전부터 3명이 관광비자로 일본에 입국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행위를 반복해왔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4년 남성끼리의 매춘을 단속하는 법령이 시행됐으나, 일본 매춘 방지법에는 이에 대한 규정이 없다. 문제의 환락가 주변에서는 적발된 3명 이외에도 여러 명의 매춘 남성이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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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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