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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송일국이 무동력 제주도 횡단에 나섰다.
13일 방송된 KBS 2TV '힐링투어-야생의 발견'에서는 제주도 여행을 하는 송일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철인 3종 경기 등 스포츠 마니아로 잘 알려진 송일국은 이번 여행 전 직접 장소를 선정하고 횡단방법을 선택했다.
그는 한라산을 목표로 우도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 카약을 타고 바다횡단에 도전, 거친 파도와 물길의 위험도 감수한 그는 육지에 도착한 후 달리기와 자전거로 이동했다.
누구보다 극한의 상황을 즐길 줄 아는 송일국. 하지만 강철체력의 송일국에게도 장거리의 거친 여정은 만만치 않은 일. 특히 현재 체중감량을 위해 고구마와 두부만으로 겨우 허기만 달래고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더 힘든 여정이었다.
그는 길을 가다 피곤하면 그냥 주저앉아 배낭을 풀고 날이 어두워지면 그곳이 들판이든 원시림이든 어디든 텐트를 치고 밤을 보냈다.
또 이날 송일국은 "얼마 전 돌을 맞이한 세 아들과 국토대장정을 하는 것이 소원"이라며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무동력 제주도 여행을 떠난 송일국.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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