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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판 지구방위대를 결성할 모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마리오 괴체에 이어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21·산토스)까지 손을 뻗고 있다.
브라질 산토스 전 부회장 비센테 카시오네(70)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블로그에 “네이마르가 뮌헨과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네이마르는 이미 뮌헨과 사인을 했다. 8월부터 네이마르는 뮌헨 선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네이마르의 미래는 스페인이 아니다. 바르셀로나도, 레알 마드리드도 아니다. 그는 독일로 간다. 두고 보면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유럽에서 가장 두터운 스쿼드를 자랑하는 팀이다. 올해도 일찌감치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바르셀로나를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있다.
하지만 뮌헨의 욕심은 끝이 없다. 그들은 이미 다음 시즌 사령탑으로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끈 과르디올라를 선임한데 이어 도르트문트 에이스 괴체까지 영입을 마쳤다. 여기에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루니(맨유)까지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네이마르는 앞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유럽 진출을 할 것이라며 계속되는 이적설을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말이 사실이라면 네이마르의 행선지는 분데스리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네이마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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